상주시는 6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윤용덕 일병 자녀 윤상철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수훈자인 故윤용덕 일병은 6.25전쟁 당시 육군 제9보병사단 소속으로 1953년 7월 강화 금화지구 전투에 참전해 공로를 세워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하고 1999년 작고했다.고인의 훈장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유족에게 전달될 수 있었으며, 이 사업은 6.25전쟁 당시 급박한 전쟁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아 국가차원의 ..
87세에 한글을 깨치고 영화에도 출연한 최고령 칠곡할매시인 박금분 할머니가 자신이 쓴 시 “먹고 싶은 것도 없다. 하고 싶은 것도 없다. 갈 때 대가 곱게 잘 가는 게 꿈이다” ‘가는 꿈’ 처럼 향년 94세로 생을 마감했다.할머니는 일제 강점기와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다가 구순을 바라보는 2015년이 되어서야 경북 칠곡군이 운영하는 약목면 복성리 배움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알렉상드르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통째로 외우고 집안을 한글 공부한 종이로 가득 덮을 만큼 배움에 대한 열정이 컸..
화물차 운송시장에 뿌리 깊게 자리한 악습인 지입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운송기능은 수행하지 않고 지입료만 수취하는 지입전문회사를 퇴출시킬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6일 지입제 폐단, 안전운임제 문제점, 열악한 화물차주 여건 등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날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다.▶운송기능 없는 지입전문회사 퇴출지입제는 개인 차주가 운송사에 차량을 등록하고 회사에서 일감을 받아 일한 후 보수를 받는 제도다. 정부는 2004년 화물운송시장의 과잉공급 해소를 ..
문경시는 6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문경 이전건립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은 추진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유치 추진위원회는 소방관련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문경 이전건립을 위한 구심점으로서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현재 경북 소방장비관리센터는 군위군에 소재해있으며,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지난 1월 3일 제정되어 경북도내로의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지난 3일 일어난 화재로 맑은누리파크(안동시 도양동)의 생활쓰레기 정상 처리가 한 두 달 내로는 어렵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이 불은 지난 3일 오후 10시22분께 발생해 32시간이 5일 오전 7시에 완진됐다. 다행히 음씩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과 다른 건물로는 옮겨붙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화재로 소각시설 폐기물저장고 일부가 불에 타 생활폐기물의 반입이 현재 중단된 상태다.이곳에서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는 10개 시군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이번 화재에 따라 안동시(하루 생활 쓰레기 맑은누리..
용평리조트가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뜨거운 겨울축제의 장을 벌였다. 용평리조트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40회 용평 인터내셔널 스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98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용평 인터내셔널 스키 페스티벌\'은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전통 있는 스키대회이다. 참가자들은 순수하게 스키를 좋아하고 즐기는 아마추어들로 이 행사를 통해 한국 스키의 명소 용평리조트에서 설원을 즐기고 친목을 다지는 데에 의미를 가진다. 올해에는 독일, 프랑스, 일본, 스웨덴,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
경북도 소방본부는 도민 안전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확대·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경북소방본부는 코로나19 시기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했으며 지난해 한해 동안 3926회 24만8608명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전체 도민의 약 10%인 26만명 이상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소방안전교육은 화재안전, 생활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법 등으로 도내 소방서에 설치된 21개 상설교육장, 119이동안전체험차량(4대)에서 도민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소방안전교육 주요 사항은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6일부터 지역 내 노후 산업단지·공장에 대한 긴급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공장시설에서 164건의 화재가 발생해 20명의 인명피해와 약 2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최근 공장이나 산업단지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지난 3년간 화재건수 및 피해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반복적인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자 대구소방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추진 대상은 ① 준공연도 20년 경과 ② 연면적 1,500㎡ 이상 ③ 종이, 섬유, 목재, 석유화학제품과 같은..
의성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군은 최근 경북도 내 문경시, 상주시에 이어 예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멧돼지 서식밀도 감소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멧돼지를 집중적으로 포획하고 있으며 포획 개체 전수에 대해 감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1년도에 관내에서 멧돼지 1,634마리를 포획했고, 22년도에는 2,088마리를 포획했다. 또한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를 낮추기 위해 환경부 ..
대구 운암중학교 2학년 학생 7명이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화재 진압 후 확산을 방지해 화제다.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운암중 2학년 학생 7명은 한 학생의 외가댁이 있는 경남 거창을 함께 방문했다.이날 오후 늦게 마을을 산책하던 중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농촌의 특성상 볏짚·장작 등으로 불씨가 크게 번지기 쉬운 상황이었으나 학생들이 소방관이 출동할 때까지 직접 물을 퍼 나르며 화재를 진압해 초기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또 불이 난 주택에서 잠들어 있던..
조상제사는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까지 지낸다.이것을 4대봉사라고 한다. 하지만 4대봉사가 절대적 규범은 아니라는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4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누가, 누구의 제사를 지내는지를 법으로 규정해 뒀다.1484년 성종 때 편찬된 조선시대 법전 \'경국대전\'에는 \'6품 이상의 관료는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3대까지를 제사 지내고, 7품 이하는 2대까지, 벼슬이 없는 서민은 부모 제사만을 지낸다\'라고 명시돼 있다.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는 관직의 품계를 중심으로 상하 구분을 했다.6품 이상..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5일 첫새벽(4일 자정) 경북 안동시 웅부공원 신목 앞에서 \'안동부 신목제사\'가 거행됐다.시에 따르면 예로부터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하거나 퇴임 시 안동 고을만이 가진 특이한 의식 행사로 안동 신목에 당제를 지내왔다. 안동부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지만 1930년께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을 감안하면 조선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때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 책임자가 신목제사를 지냈다. 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대구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역 내 NFT 기반의 디지털 자산 산업 육성과 시민체감 서비스 발굴로 디지털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힘차게 첫발을 내딛는다.NFT는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파일과 구매자 정보를 상호 안정성이 보장된 분산 저장 기술인 블록체인으로 기록·저장해 그 파일이 원본임을 입증해 주는 기술로, 현재 미술,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작되고 있다.대구시는 NFT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 지역이 보유한 유·무형 문화유산, 미술 소장품, 아카이브 자료 등 대중성과 역사적 가치가 ..
경주시 선도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최고령 정모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새해인사를 드렸다. 이번 방문은 새해를 맞아 경로효친 사상과 고령화시대에 따른 노인복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날 선도동장을 비롯해 선도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협의회장이 함께 했다. 이들은 어르신에게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배를 드리고 새해선물을 전달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을 고취하고 세대공감, 세대공존으로의 행정으로 한 걸음 내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최정옥 선도동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편안..
청송군은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청송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2023년도 들어 경북지역에 산불 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정월대보름기간 동안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 및 기동단속반을 운영하여 입산통제구역 입산자 및 화기소지자 단속을 강화하고 산불진화 헬기 골든타임제 운영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면 중단되었던 ‘정월대..
전경원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2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2023년 제4차 임시회’에 제출한 ‘경력직 공무원 채용 시 경력기준 완화 건의안’이 원안 가결됐다.전경원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력직 공무원 채용은 공직사회의 개방성을 높이고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순기능이 있지만, 경력에 유효기간을 두고 경력단절을 부추기는 등 사회현실과 역행하는 면이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현행 \'공무원임용령\' 제16조 2항과 \'지방공무원임용령\' 제17조 5항에 따르면 경력직 공..
대구 동구청이 올해부터 출생신고 세대를 대상으로 태극기를 무료로 증정한다. 저출산 시대에 관내 가정의 출산을 축하하고, 태극기 달기 운동 동참분위기를 조성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출산가정 태극기 무료 증정 사업은 우리 구에서는 2023년도부터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2023년 동구에 주소지를 둔 세대의 출생자를 대상으로 22개 행정복지센터에서 1세트 증정한다.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태극기 증정과 함께 국경일 등에 태극기 달기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이 마약류 반입경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지난해 적발된 10건 중 8건 이상의 마약이 이 방법으로 국내에 밀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또 해외직구·SNS로 주문하고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비대면 익명거래가 용이해져 2030세대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마약류 밀수입 검거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된 마약건수는 771건에 624㎏, 600억원에 이른다.이는 전년 1054건에 1272㎏, 4499억원 대비 건수는 27%, 중량 51%, 금액 87%가 각 감소한 수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지자 단체·당원 축하행사 “탄신일 따뜻한 밥 한끼 준비” 박근혜(71) 전 대통령의 생일인 2일 오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부근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찰,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대구행동하는우파시민연합과 구국총연맹 등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들과 이날 오후 당원 7..
-경북, 산불방지 특별대책 행정력 집중 경북도는 정월대보름(5일)을 맞아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4, 5일 양일간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먼저 도와 시군은 자체실정에 맞게 기동단속반을 편성하고 달집태우기 등 불씨를 취급하는 민속행사장 29개소를 중심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배치하고 관내 임차헬기 17대도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현재 도내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상습 무속행위지역 및 산불취약지역 등에 감시원 2천500여 명을 배치해 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